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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7년 안에 세계 10대 제약사로 만들고 은퇴할 것"

by 나의주식은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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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앞으로 7년 안에 셀트리온을 세계 10대 제약·바이오 회사로 성장시키고 은퇴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11일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세전 당기순이익 15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친환경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진출

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하며 세계 1위 CDMO 업체인 스위스 론자와 경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2024년 CDMO 자회사를 설립하고, 18만L 규모의 CDMO 공장을 세워 4년 뒤 가동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더불어 CDMO 사업을 주요 현금창출원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신약 개발 로드맵 및 성과

서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차세대 항암제인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이중항체 신약 개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내년 ADC 3개와 이중항체 1개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며, 글로벌 학회에서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미국 내 판매망을 구축해 내년 1조 원, 2026년 2조 원, 궁극적으로 3조 5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확장 및 M&A 계획

셀트리온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의약품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짐펜트라를 통해 미국 보험 시장의 85% 이상을 커버할 예정입니다. 서 회장은 지주사의 나스닥 상장도 검토 중이며, 적절한 인수합병(M&A) 매물이 나올 경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

셀트리온의 공격적인 신사업 진출과 신약 개발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CDMO 사업 진출과 항암제 신약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어 주식 시장에서의 기대가 커질 것입니다.

주식 투자 전략 및 관련 주식

셀트리온의 CDMO 사업 진출과 신약 개발 계획을 고려해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셀트리온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와 CDMO 관련 기업들, 바이오벤처기업인 앱클론과 에이프릴바이오 등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들 기업은 신약 개발 및 비만치료제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경제 용어 해석

  •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제약·바이오 제품의 위탁개발 및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의미하며, 제약사들의 제품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와 약물이 결합한 형태의 항암제로, 암세포를 표적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항암 치료제입니다.

요약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을 7년 안에 세계 10대 제약사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CDMO 사업 진출과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바이오시밀러와 짐펜트라의 매출 증대가 기대됩니다. 이러한 성장 전략은 셀트리온과 관련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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