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주식 투자, 관련주 분석

최근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식 투자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 증권사나 기관투자가들이 주로 활용했던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프로그램이 이제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AI 활용 사례와 개인투자자들의 변화

예를 들어, 40대 개인투자자 신모씨는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 앱 대신, 자신이 만든 웹페이지와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빠르게 거래합니다.

 

30대 콘텐츠 기업 직원 김모씨는 워런 버핏과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전략을 AI로 구현해 종목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이 AI를 활용한 자동화 도구로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기반 투자 도구와 커뮤니티의 성장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투자 도구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활용해 자신만의 투자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투자 커뮤니티를 통해 프로그래밍 코드를 공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키움증권의 조건식 자동매매 서비스 ‘캐치’의 약정 금액은 2019년 하반기 3100억 원에서 2023년 상반기 1조4000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또한, 대신증권의 개방형 API 서비스인 크레온플러스의 하루 평균 접속자 수도 챗GPT 대중화 이후 42.7% 증가했습니다.

 

AI 활용의 한계와 전문가의 조언

AI가 주식 투자에서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AI를 맹신하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합니다. AI는 데이터를 학습해 판단을 내리지만, 급변하는 시장 심리나 예기치 않은 변수까지 완벽히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AI를 단순히 자동화 도구로 활용하여 반복 작업을 처리하고, 시간을 절약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AI는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정해진 정보 범위 내에서 반복 작업을 맡기면 투자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매일 300여 개의 자동화 코드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절약한 시간을 보다 깊이 있는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련주 및 선정 근거

1. 키움증권 (039490.KQ)
   • 선정 근거: 키움증권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건식 자동매매 서비스 ‘캐치’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강력한 투자 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2019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캐치’의 약정 금액이 급증한 것은 AI 기반 투자 도구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보여줍니다.
   •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 중심의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AI 기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2. 대신증권 (003540.KS)
   • 선정 근거: 대신증권은 개방형 API 서비스 ‘크레온플러스’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AI 기반 투자 도구를 제공합니다.
   • 챗GPT 대중화 이후 ‘크레온플러스’의 접속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AI를 활용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대신증권은 API 서비스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어, AI 투자 도구 확산의 주요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3. NHN (181710.KS)
   • 선정 근거: NHN은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NHN은 금융 기술(FinTech)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AI 기반 투자 플랫폼과 관련한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 개인투자자들의 AI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NHN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 용어 해설

• 주가수익비율(PER, Price to Earnings Ratio):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비율로, 주식이 얼마나 이익을 잘 내는지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을수록 해당 기업이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되지만,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외부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인터페이스입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기존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요약 및 결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식 투자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 대신증권, NHN 등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AI 활용이 증대될 수 있는 이들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AI와 빅데이터를 통한 투자 전략의 장점과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