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슈

Fed의 금리 인하에 글로벌 금융시장 환호… 증시와 가상자산 급등

by 나의주식은 2024. 9. 22.
반응형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전환(피벗)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뒤늦게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긍정적인 미국 고용지표와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낙관론이 되살아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된 것이 주요 요인입니다.

뉴욕증시 급등, 다우지수 사상 첫 42,000 돌파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6% 상승한 42,025.19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42,000선을 넘어섰습니다. S&P500지수는 1.70% 오른 5713.64, 나스닥지수는 2.51% 상승한 18,013.9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 역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긍정적인 고용지표가 시장을 움직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2000건 감소하며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Fed의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 이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의 확신을 키웠습니다. 솔리타 마르첼리 UBS 주식전략가는 “불황이 아닐 때 Fed가 금리를 내리면 증시는 좋은 성과를 낸다”며 현재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금값과 암호화폐 시장도 급등

Fed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국제 금값도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0.5%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2622.1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달러화의 대체 자산인 암호화폐 시장도 들썩이며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4.83% 오른 6만3086달러에 거래되며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6만30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향후 전망: 긍정과 신중론 공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JP모간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1월에도 추가적인 빅컷이 이어질 것이라며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톰 리 펀드스트랫 창업자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 랠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신중론을 제시했습니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

Fed의 금리 인하로 인해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지표의 개선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이 주요 배경입니다. 금리 인하가 지속된다면 증시의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 등 외부 요인에 따른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주식 투자 전략 및 관련 주식

Fed의 금리 인하로 인해 기술주와 성장주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경기 연착륙 기대감과 함께 대형 기술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어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금리 인하로 인해 금과 같은 대체 자산의 가치 상승도 예상되므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경제 용어 해석

  • 피벗(Pivot):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의미하며, 금리 인상에서 인하로 또는 그 반대로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 빅컷(Big Cut):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이상 크게 인하하는 것을 말하며,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때 사용됩니다.

요약

미국 고용지표의 긍정적인 결과와 함께 Fed의 금리 인하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뒤늦게 환호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었으며, 금값과 암호화폐 시장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변수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